‘불법 베팅’ 토니 복귀→노팅엄전 출격 대기!...16위 브렌트포드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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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토니가 돌아왔다.
브렌트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토니가 돌아왔다. 21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터전에서 조금이라도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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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이반 토니가 돌아왔다.
브렌트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토니가 돌아왔다. 21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터전에서 조금이라도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검증된 공격수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의 승격 시즌인 2021-22시즌 12골로 잔류에 성공시켰고, 지난 시즌엔 2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하지만 토니는 지난 시즌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약 4년 동안 베팅 관련 규정을 232회나 위반했다. 결국 토니는 8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로 인해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토니는 팀 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토니는 친선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득점 가각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실전 경기에 오랜 기간 나오지 못하면서 이전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토니는 브렌트포드를 위해 뛸 것을 다짐했다. 토니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 구단 전체가 나를 위해 추가 훈련을 준비해줬다. 비가 올 때면 시간을 내서 밖에서 훈련하는 등 훈련이 없을 때도 훈련을 만들어줬다. 그들에게 갚아야 할 것이 많아 빨리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항상 내 뒤에 있었다. 내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때도 팬들은 내 이름을 불러줬다. 내 친구가 팬들이 내 이름을 부르는 영상을 보내줬다. 내가 경기장에 없는데도 팬들이 내 뒤에 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다”라고 덧붙였다.
브렌트포드는 토니가 없는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현재 브렌트포드는 승점 19점으로 16위에 위치해 있다. 18위 루턴 타운과 승점 3점 차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팀의 공격을 책임졌던 브라이언 음뵈모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토니의 복귀는 매우 좋은 소식이다.
한편, 토니는 많은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다. PL에서 검증된 만큼 공격수가 필요한 PL팀들이 접근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상황이 좋지 않아지면서 토니 매각을 거절했다. 프랭크 감독은 “토니는 남을 것이고, 우리는 토니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브렌트포드가 토니의 복귀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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