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로구 3만8000가구 온수·난방 중단…"복구 작업 지연"

박혜연 기자 박우영 기자 2024. 1. 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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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8000여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으나 현재 복구 작업이 지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쯤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3만8000여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양천구 신정동 복구 현장에서 만난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노후로 인해 관이 고착돼 밸브에 문제가 생겼다"며 "그 안에 밸브를 고쳐서 빨리 끝낼 줄 알았는데 안에 있는 물이 너무 많다보니 지연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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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로 인해 관이 고착돼 밸브에 문제"
서울 양천·구로구 일대에 온수와 난방이 중단된 가운데 18일 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가압장 일대에서 소방당국을 비롯한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 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께 신정가압장에 설치된 펌프 가압장치 밸브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100도의 온수가 분출되고 양천·구로 일대의 3만8000여 세대의 온수 공급과 난방이 끊겼다. 2024.1.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박우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8000여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으나 현재 복구 작업이 지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쯤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3만8000여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구체적인 지역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신월동과 구로구 고척동·오류동이다.

현재 공사 모든 직원이 현장에 나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나 정확한 복구 시점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양천구 신정동 복구 현장에서 만난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노후로 인해 관이 고착돼 밸브에 문제가 생겼다"며 "그 안에 밸브를 고쳐서 빨리 끝낼 줄 알았는데 안에 있는 물이 너무 많다보니 지연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복구 작업이 지연돼 부단수 공법을 통해 해결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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