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언 재능 유전 컬링 남매, 찰떡 호흡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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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리스트 부모님을 둔 덴마크 남매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컬링 선수인 제이콥 슈미트(17)와 카트린 슈미트(15) 남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이들 남매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과 함께 컬링을 해왔다. 단지 얼음 위에서 노는게 재밌었기에 컬링을 택했다"고 했다.
남매의 재능은 컬링 메달리스트인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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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잘 아는 것 장점, 스톤에 집중”
올림픽 메달리스트 부모님을 둔 덴마크 남매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컬링 선수인 제이콥 슈미트(17)와 카트린 슈미트(15) 남매.
이들 남매는 가족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유대감을 공유하며 특별한 케미를 갖고 있고, 이는 경기력 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이들 남매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과 함께 컬링을 해왔다. 단지 얼음 위에서 노는게 재밌었기에 컬링을 택했다”고 했다.
제이콥과 카트린은 다른 스포츠에 빠져 있었지만, 컬링을 택했다. 제이콥은 5년 동안 컬링과 축구를 병행했고, 카트린은 최근까지 핸드볼을 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남매는 컬링 스톤을 잡았는데, 금세 ‘찰떡 케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슈미트 남매는 지난해 덴마크 혼합복식 챔피언십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U-21 세계 선수권 대회에선 3위에 올랐다.
남매의 재능은 컬링 메달리스트인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남매의 아버지는 올림픽 2회 우승자인 울리크 슈미트다. 현재 이탈리아 컬링 국가대표팀 기술 감독을 맡고 있다. 어머니인 리사 리처드 역시 컬링 올림픽 선수로 1992년 유럽 챔피언에 올랐으며, 세계 및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두 올림픽 선수의 컬링에 대한 열정은 자녀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올림피언 부모의 재능과 열정은 남매에게 전수됐고, 큰 대회를 앞둔 이들 남매에게 부모는 ‘다음 돌이 무엇인지 집중할 것’과 ‘경기외 다양한 경험을 즐길 것’을 조언했다.
슈미트 남매는 “우리는 서로를 아주 잘 알고 있으며, 형제애도 돈독하다”며 “대체로 조용히 해야 할 때와 말할 수 있는 때를 잘 안다는 것이 상당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서로를 돕는 데도 능숙하다”고 했다.
여동생 카트린은 “어떻게 보면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조금 더 쉽지만, 물론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어쨌든 오빠가 화가 나거나 행복할 때 대처하기가 조금 더 쉬워져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컬링 혼합복식에 출전하는 이들은 찰떡 호흡을 예고하며 오랜 염원인 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스톤을 잡았다. 덴마크 컬링 남매가 출전하는 컬링 경기는 오는 20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다.
김덕형 duckb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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