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대학 졸업자 10명 중 8명 떠난다

정우진 2024. 1.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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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기업들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으나 강원지역 대학 졸업자 중 10명 중 2명만 지역에 남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강원지역 대학 졸업자 중 수도권 직장에 취업한 '수도권유입형' 비율이 63.6%로 모든 권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강원지역 대학 졸업자 중 지역에 잔류한 '지역잔류형'은 24.1%로 10명 중 2명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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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기업들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으나 강원지역 대학 졸업자 중 10명 중 2명만 지역에 남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17일 조옥경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등은 ‘지방대육성법 이후 지역인재의 입학 및 취업 실태와 과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강원지역 대학 졸업자 중 수도권 직장에 취업한 ‘수도권유입형’ 비율이 63.6%로 모든 권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에 이어 2위인 대전·세종·충청권(58.6%)과 비교해도 5%p나 차이가 났다. 더욱이 강원지역 대학 졸업자 중 지역에 잔류한 ‘지역잔류형’은 24.1%로 10명 중 2명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최근 5년간 강원지역 ‘수도권유입형’ 비율은 점차 줄었으나 여전히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7년 66.8%, 2018년 64.7%, 2019년 64.4%, 2020년 64.2%에 이어 2021년까지 60%대를 상회했다.

강원지역 대학 졸업자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는 경제적 보상이다. 지역잔류형의 경우 취업 후 첫 초임은 월 239만원인 반면 수도권 유입형은 267만원으로 28만원이나 차이가 벌어졌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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