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불량 파프리카 종자 분쟁 120% 보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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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철원에서 발생한 불량 파프리카 종자 분쟁에서 해외 종자회사를 상대로 120% 농가보상이 확정됐다.
이어 영문 결과보고서를 해당 해외 종자회사에 통지함으로써 철원군 파프리카 유모의 모잘록병 발생 원인이 종자회사의 오염된 종자에 의한 것임을 최종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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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철원에서 발생한 불량 파프리카 종자 분쟁에서 해외 종자회사를 상대로 120% 농가보상이 확정됐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황명근)은 ‘원예작물병 신속·정밀진단 서비스 용역’으로 지난해 2월부터 철원군 파프리카 74개 농가에서 유묘의 모잘록병이 대거 발생해 농가에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야기했던 원인을 규명했다. 이에 농가들은 파프리카 종자 값의 120%에 해당하는 8억4000만원 상당의 종자를 무상으로 받게됐다.
플라즈마연구원 박미리 지역특화산업육성본부장은 철원지역 파프리카 농가에 발생됐던 모잘록병의 원인이 종자의 표면에 병원성 곰팡이인 ‘푸사리움 옥시스포룸(Fusarium oxysporum)’
이 오염돼 제품으로 유통된 사실을 자체 검정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이어 영문 결과보고서를 해당 해외 종자회사에 통지함으로써 철원군 파프리카 유모의 모잘록병 발생 원인이 종자회사의 오염된 종자에 의한 것임을 최종 확인했다. 이번 종자 보상 건은 철원군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한 첫 사례이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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