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24대회 불만 고조 교육감 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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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미흡한 지원에 대해 공무원들 사이에서 불만(본지 1월17일자 4면)이 나오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갈등 봉합에 나섰다.
17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 교육계는 이번 동계 청소년올림픽 파견을 두고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전교조 강원지부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노조 등도 조직위의 준비부족을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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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미흡한 지원에 대해 공무원들 사이에서 불만(본지 1월17일자 4면)이 나오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갈등 봉합에 나섰다.
17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 교육계는 이번 동계 청소년올림픽 파견을 두고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 그래도 올해 교육청 예산이 작년보다 줄었는데, 조직위가 하는 행사에 교육청이 인력도 지원하고, 경비까지 다 부담하는 건 불합리한 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전교조 강원지부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노조 등도 조직위의 준비부족을 비판하고 나섰다. 최승덕 도교육청노조 위원장은 “순환근무라도 가능하게 해줬으면 부담이 덜 할텐데 지급되는 70만원 상당의 의류 때문에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조영국 전교조 정책실장도 “도교육청은 외부 행사에 교사와 학생을 동원해달라는 요구는 거절해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신 교육감은 17일 열린 도교육청 차담회에서 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신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강원도의 자존심”이라며 “청소년 올림픽은 만 15~18세까지만 참여가 가능해 평생 한 번만 출전이 가능하다. 강원도 학생들도 참가하는 만큼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해 파견 공무원에 대한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수당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예산 문제가 있어 유니폼을 5000벌 밖에 만들지 못했다”면서 “인력이 교체되면 옷을 더 지급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생겨 가급적이면 한 명이 계속 근무해달라고 기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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