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교통복지 향상

군, 복지교통카드 발급 접수
65세 이상 월 30회 무료 이용
“어르신 사회활동 확대 지원”

인제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버스 무료이용이 지원된다.

인제군은 지역내 어르신들의 외출 부담 등을 덜어 주기 위해 ‘인제군 65세 이상 버스요금 무료 지원사업’ 을 추진, 지난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해 인제군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각 마을 이·반장을 통해 어르신 복지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현재 접수받고 있다. 올해 어르신 무료버스 신청 대상은 1959년생으로 65세가 되는 날부터 신청할 수 있다. 어르신 복지교통카드 소지자는 지역내 시내버스를 월 30회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이용 횟수를 초과하거나 지역외 버스 이용 시에는 일반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복지교통카드는 일반교통카드와 동일하게 편의점 등에서 간편하게 충전하면 된다. 군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총 7654명으로 이달 현재까지 1594명의 어르신이 카드 발급을 신청했다.

김오성 교통행정담당은 “교통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19년 단일요금제와 무료환승제 도입으로 대중교통 1000원 시대에 이어 하늘내린마을버스·희망택시 운영, 버스정보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주민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며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확대를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진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