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무색무취' 중국, 레바논과 0-0 무...조별 탈락 '위기'

금윤호 기자 2024. 1. 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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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중국이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승부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빠졌다.

중국(FIFA 랭킹 79위)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레바논(107위)와 지루한 싸움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한편 두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중국은 오는 23일 개최국 카타르(58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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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중국이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승부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빠졌다.

중국(FIFA 랭킹 79위)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레바논(107위)와 지루한 싸움을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두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 그친 중국은 최종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반드시 이겨야 토너먼트 진출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됐다.

이날 중국은 첫 경기인 타지키스탄과의 경기에 이어 지독한 공격 부진에 빠졌다. 장 위닝과 우레이를 앞세웠지만 레바논에 먼저 실점 위기 장면을 내줬다.

전반 44분에는 장 위닝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8분과 20분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받은 레바논과 중국은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졌고, 결국 후반 27분 양 팀 선수들이 언쟁을 벌이고 충돌하기도 했다.

이후 두 팀은 결승골을 통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끝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이날 주심을 맡게 돼 눈길을 끌었던 한국의 고형진 심판은 전반 14분 레바논 선수가 발을 높게 들어 중국의 다이 와의 춘 안면을 가격하는 거친 플레이를 벌였지만, 해당 장면에 앞서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카드를 지하지 않았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반대로 장 위닝이 거친 파울로 레바논 수비수의 복부를 가격했고, 이 상황에서는 고형진 심판이 장 위닝에게 경고를 꺼냈다.

한편 두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중국은 오는 23일 개최국 카타르(58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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