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고조 속 한미일 북핵대표 오늘 서울서 협의

김효정 2024. 1.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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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18일 서울에서 최근 고조되는 한반도 정세 긴장과 북러 협력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3국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난다.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3국 협의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한미 양자협의가 열리며 전날에는 한일 대표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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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 북핵수석대표 양자 협의 [공동 취재=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18일 서울에서 최근 고조되는 한반도 정세 긴장과 북러 협력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3국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난다.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3국 협의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한미 양자협의가 열리며 전날에는 한일 대표가 만났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연초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남측을 향해 무력사용 가능성을 위협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열린다.

이와 함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전날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북러 군사협력 진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박 미국 대북고위관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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