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악연' 레알 마드리드 MF→시장가치는 1400억…남미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남미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 남미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남미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9억유로(약 1조 3145억원)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서도 비니시우스의 시장가치가 1억 5000만유로(약 2191억원)로 가장 높았다.
남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에는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와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카이세도(첼시)와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에스투피난(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이 선정됐다.
남미 베스트11중에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국적별로는 브라질 출신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르헨티나 선수는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우루과이와 에콰도르 출신 선수들은 나란히 2명씩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강인과 카타르월드컵에서 신경전을 펼쳤던 우루과이의 발베르데는 남미 베스트11에 포함된 가운데 시장가치는 1억유로(약 1461억원)로 평가받았다. 발베르데는 카타르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이강인을 향해 거친 태클 이후 도발적인 제스처를 취하며 논란이 됐다. 이강인은 지난시즌까지 마요르카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 가운데 발베르데는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이강인과 맞대결을 펼치면 감정적인 모습을 심심치 않게 드러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부주장을 맡고 있는 발베르데는 A매치 통산 55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은 발베르데는 2018-19시즌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발베르데는 두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발베르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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