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워" 영자, 광수 폭풍고백에 당황..한밤의 데이트가 불러온 '파국' ('나는솔로')[종합]

정유나 2024. 1. 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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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자가 광수의 감성적인 폭풍 고백에 부담감을 제대로 느꼈다.

이에 영자는 "대체 나의 어떤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나보고 '호수 같다'고 표현한게 무슨 말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광수님이 부담스러워졌다. 아직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광수님이 무섭고 부담스럽다고 다른 솔로녀에게도 고백했다. 광수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건 맞지만, 이게 이성적인 호감인지 좋은 사람이어서 호감이 생긴건지 아리까리한 상태다"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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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솔로' 영자가 광수의 감성적인 폭풍 고백에 부담감을 제대로 느꼈다.

17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아찔한 '한밤의 데이트' 후 요동치는 '솔로나라 18번지'의 러브라인이 밝혀졌다.

광수와 영자는 '한밤의 데이트'의 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는 핑크빛이 아닌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감정적으로 폭풍 직진해 고백하는 광수에 반해 이성적인 대화를 선호하는 영자는 부담을 느낀 것.

광수가 계속 감성적으로 얘기를하자 영자는 이해를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광수는 "단 한마디만 하면 나는 영자다. 난 그냥 달리기만 하면 될 것 같다. 이제는 그래도 될 것 같다"고 핑크빛 돌진했고, 이에 영자는 "살짝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광수님이 매우 확신을 주셔서 감사하시긴한데 도대체 나의 어떤 모습을 보신건지 싶다"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나 또 다시 돌아온 광수의 감성적인 답변들의 향연에 영자는 영혼이 가출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광수씨가 유머를 적당히 섞여가면서 말하면 좋은데 너무 톤 다운되서 말한다"며 아쉬워했다.

분위기는 점점 무거워졌고 이에 영자는 황급히 화제를 돌렸다. 하지만 광수는 멈출 줄 모르고 고백 공격을 이어나갔다. 광수는 "난 이제 확신이 생겼다. 우리 그냥 지금 시작해보면 되는거 아니냐. 우리는 나가서 계속 만날거고..우리는 빨리 서울가야겠다"고 급발진을 했다.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광수의 고백에 영자는 쇼파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광수는 눈치없이 누워있는 영자를 향해 "이대로 영자 들어서 여자 숙소에 눕혀주고 싶다. 무거운지 아닌지 들어보고 싶다"는 멘트까지 날렸다. 이에 MC들은 "광수 너무 갔다"면서 말렸다. 이후 숙소로 돌아간 영자는 옥순에게 "광수님이 무서워졌다. 이제 약간 피해야할 것 같다"고 광수에 대해 부담스러운 마음을 털어놨다.

다음날에도 광수는 영자와 대화를 하며 또 고백 멘트를 이어갔다. 이에 영자는 "대체 나의 어떤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나보고 '호수 같다'고 표현한게 무슨 말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광수님이 부담스러워졌다. 아직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광수님이 무섭고 부담스럽다고 다른 솔로녀에게도 고백했다. 광수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건 맞지만, 이게 이성적인 호감인지 좋은 사람이어서 호감이 생긴건지 아리까리한 상태다"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계속해서 광수는 고백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영자의 표정은 굳어져만 갔다. 이에 영자는 "이성적인 호감은 잘 모르겠다"고 한번 더 밀어냈고, 결국 광수는 "그러면 나도 한번 다시 잘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18기 솔로남녀는 영덕의 '메타세콰이아 숲'으로 돌아가, 새로운 데이트 선택에 돌입했다. 솔로녀가 차례로 숲길을 걸어가면, 이 솔로녀와 데이트 하고 싶은 솔로남이 그 뒤를 따라가는 방식으로 커플이 매칭되는 것이었다.

상철은 영숙을, 영철은 순자를, 영식은 옥순을 선택했다. 영수와 영호는 현숙을 선택했다.

정숙은 고독 정식이 확정됐다. 이에 앞서 영호의 "저의 1순위는 정숙님이다"라는 고백을 들었던 정숙은 기분나빠했다.

이어 영자가 걸어가는 순간이 됐고, 3MC의 "가지 말아라!"라는 강력한 외침에도 광수는 영자 옆으로 재빨리 달려갔다. 이이경은 "아이고, 이게 뭐야!"라며 좌절했고, 송해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흐느꼈다. 데프콘 또한 "형 말 들어야지...내가 가지 말라 그랬잖아!"라며 포효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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