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89억’ 홀란드보다 해트트릭 많이 한 ST, 홍현석 떠나 리옹 이적 임박!

가동민 기자 2024. 1. 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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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의 동료 기프트 오르반이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이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르반이 리옹으로 간다. 1,300만 유로(약 189억 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르반은 2023년 엘링 홀란드보다 더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오르반은 리옹으로 이적하게 되면 첫 빅리그 입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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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홍현석의 동료 기프트 오르반이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이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르반이 리옹으로 간다. 1,300만 유로(약 189억 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적이 임박했을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였다.


오르반은 홍현석의 소속팀으로 유명한 벨기에의 헨트에서 뛰고 있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헨트의 유니폼을 입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리그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이어나갔다. 오르반은 22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아쉬운 모습이다. 리그에서 17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에 그쳤다. 그래도 UECL 예선과 본선에선 골맛을 보며 헨트의 순항에 일조했다. 헨트는 텔아비브, 조랴 루한스크, 블레이다블리크와 함께 B조에 편성됐고 4승 1무 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르반은 UECL 예선에서 4골, UECL 본선에서 5골을 기록했다.


오르반은 2002년생으로 어린 자원이다. 밸런스가 좋고 발이 빠른 편이라 위협적인 공격수다. 움직임도 좋아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어 골을 넣는다. 골 결정력도 준수해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골고루 지녔다. 하지만 178cm로 키가 크지 않고 세밀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리옹은 리그앙에서 잔뼈가 굵은 팀이다. 카림 벤제마,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위고 요리스 등이 리옹을 거쳐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2001-02시즌부터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레알 마드리드의 천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2019-20시즌 이후 UCL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개막 후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하며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리옹 서포터즈는 리옹 선수들을 불러 직접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결국 로랑 블랑 감독이 경질됐고 파비오 그로소 감독이 왔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현재 승점 16점으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오르반은 2023년 엘링 홀란드보다 더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4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오르반은 무려 5번이나 달성했다. 오르반은 리옹으로 이적하게 되면 첫 빅리그 입성이다. 오르반이 강등 위기에 놓인 리옹을 살려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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