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으로 '수도권-지방 격차' 해소…올해 577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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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국토면적 11.9%에 경제·사회 인프라가 쏠려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지방 디지털 혁신으로 '국가 대개조'에 나선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올해는 지방정부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자율성을 폭넓게 인정해 지방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지방정부와 체계적으로 소통해 총 5770억원 예산을 가장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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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국토면적 11.9%에 경제·사회 인프라가 쏠려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지방 디지털 혁신으로 '국가 대개조'에 나선다. 국내 대다수 지역은 수도권보다 인프라가 낙후된 상황으로,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로 이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총 5770억원을 투입해 56개 지방 디지털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 정부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사는 지방시대 구현'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디지털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방 경제를 지탱해 온 제조업, 농·축·수산 등은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첨단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수준의 기술이 아니더라도 일부 디지털 기술만 지역에 적용해도 농어촌 생산성 향상, 어르신 복지와 건강관리, 생활여건 개선 등이 가능해진다.
이에 현 정부는 지난해 9월 범정부 차원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그중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방안'이란 구체적 실천방안을 내놨다. 올해 관련 후속 조치로 △디지털 혁신지구 등 거점 조성 531억원 △AI 등 신기술 융합·확산 1408억원 △지역사회 포용 1656억원 △디지털 인재 양성 2175억원을 투입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올해는 지방정부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자율성을 폭넓게 인정해 지방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지방정부와 체계적으로 소통해 총 5770억원 예산을 가장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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