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김대호 프리 선언 만류 “2년 뒤 했으면, 내게 시간 필요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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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정식이 김대호의 프리 선언을 만류했다.
이날 조정식은 프리선언은 말리고 싶은 아나운서가 있다며 "2020년대는 스타덤에 오르는 아나운서가 생기기 어려운 구조라고 생각했다. 근데 김대호 씨가 너무 잘나가잖나. 지금 너무 좋을 때 좀 더 MBC에 있으면서 무엇보다 저한테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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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정식이 김대호의 프리 선언을 만류했다.
1월 1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0회에는 하하, 김새롬, 김혜선, 조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2년 SBS 공채 18기로 입사해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잡은 조정식은 지난해 6월 23일 일자로 SBS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날 조정식은 프리선언은 말리고 싶은 아나운서가 있다며 "2020년대는 스타덤에 오르는 아나운서가 생기기 어려운 구조라고 생각했다. 근데 김대호 씨가 너무 잘나가잖나. 지금 너무 좋을 때 좀 더 MBC에 있으면서… 무엇보다 저한테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이런 조정식에게 "대호랑 캐릭터가 겹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정식은 "덱스, 김대호 씨 같은 경우 세상이 만든 스타의 느낌이다. 본인은 나름대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세상이 스타로 만든 느낌이잖나. 저는 스스로 만들고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그래도 저는 좀 누리고 즐기시고 한 2년 정도 (뒤에 퇴사하셨으면)"이라고 했는데, 김구라는 "본인 걱정이나 하라"고 세상 냉철하게 일침을 놓았고 조정식은 "이렇게 차가운 느낌은 처음 받아봐 깜짝 놀랐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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