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이현이, 사오리에 무릎 꿇었다…구척, 사상 첫 조별예선 탈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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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월드클라쓰가 FC구척장신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7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26회에서는 FC구척장신(이현이, 차서린, 허경희, 진정선, 김진경, 요요)과 FC월드클라쓰(사오리, 케시, 나티, 애기, 카라인, 이야누)의 제4회 슈퍼리그 4강 진출 결정전이 펼쳐졌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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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월드클라쓰가 FC구척장신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7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26회에서는 FC구척장신(이현이, 차서린, 허경희, 진정선, 김진경, 요요)과 FC월드클라쓰(사오리, 케시, 나티, 애기, 카라인, 이야누)의 제4회 슈퍼리그 4강 진출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전반 1분, 김진경이 찬 공이 나티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인했다. 김진경이 1년 9개월 만에 바주카포의 짜릿함을 선사한 것. 이어 6분에는 카라인이 데뷔골을 터트려 동점이 되었다. 전반 7분, 자책골을 유도하는 김진경의 강한 슈팅이 카라인의 발을 맞고 들어갔다. 8분엔 사오리가 다시 동점골을 터트렸다.
또한, 사오리가 후반 3분에 추가골을 넣으면서 역전시켰다. 후반 5분엔 허경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9분에 애기가 데뷔골을 넣으면서 결국 FC월드클라쓰가 4:3으로 승리했다. 관객석에서 지켜보던 축구선수 신재원은 “애기 연봉 인상해 줘야 해”라며 감탄했다.
경기가 끝나자, 이현이가 “거짓말”이라며 허탈해했다. FC구척장신 감독 하석주는 “좋은 경기 보여줬는데... 축구라는 게 이런 거야”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은 “내가 잘못한 것”이라며 자책했다.
방송 말미, FC불나비(안혜경, 박가령, 채연, 강보람, 이승연, 이주리)와 FC스트리밍파이터(깡미, 심으뜸, 일주어터, 앙예원, 진절미, 히밥)의 대결이 예고돼 기대감을 안겼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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