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K푸드 플러스’ 수출 121억달러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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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식품 분야와 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을 합한 'K푸드 플러스(+)' 수출이 121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K푸드+' 부문 수출액 전년보다 2.6% 증가한 121억4000만달러(약 16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K푸드+ 수출액 목표를 작년 실적보다 11.2% 증가한 135억달러(농식품 100억달러, 농산업 35억달러)로 설정하고 다음 달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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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24%·쌀가공식품 19% 급증
전후방산업은 30억달러… 1.2% ↑
농식품부 “올 수출 135억달러 목표”
지난해 농식품 분야와 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을 합한 ‘K푸드 플러스(+)’ 수출이 121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 쌀가공식품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K푸드+’ 부문 수출액 전년보다 2.6% 증가한 121억4000만달러(약 16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김치 수출액이 10.5% 늘어난 1억5560만달러로 집계됐다. 딸기와 포도 수출액은 7110만달러, 4610만달러로 각각 21.2%, 34.6%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지난해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14억190만달러로 8.2% 증가했고, 미국 수출액도 13억1410만달러로 8.7%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월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수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K푸드+ 부문 수출액은 바이오헬스 산업에 이은 12대 주요 수출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농식품부는 올해 K푸드+ 수출액 목표를 작년 실적보다 11.2% 증가한 135억달러(농식품 100억달러, 농산업 35억달러)로 설정하고 다음 달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해 세계적 경기 둔화, 공급망 재편,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로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뤄낸 성과”라며 “(올해에도) 수출 경제 영토를 지속 확장하고 K푸드+가 우리나라의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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