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이어온 아내 살해한 ‘무직’ 남편… 음주 문제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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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음주 문제로 자주 다툰 아내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6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인 16일 오후 7시쯤 광주 북구 매곡동의 아파트단지 4층 세대 인근 계단에서 아내 B(58)씨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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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음주 문제로 자주 다툰 아내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6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인 16일 오후 7시쯤 광주 북구 매곡동의 아파트단지 4층 세대 인근 계단에서 아내 B(58)씨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여년 전 뇌병변 장애를 앓은 뒤 특별한 직업 없이 집에만 있었고 술을 자주 마셨다.
이에 외벌이로 생계를 이어오던 B씨와 자주 다퉜다고 한다.
범행 당일에도 술을 마신 A씨는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온 아내와 다투다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를 추적해 2시간20분여 만인 오후 9시20분쯤 자택 근처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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