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단체 PFL, 인수한 벨라토르와 대항전 2월 개최…한국계 에블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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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투자를 받은 뒤 라이벌 단체를 인수한 종합격투기 단체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가 두 단체의 대항전을 오는 2월 개최하겠다 선언했다.
PFL은 16일(한국 시간 기준 17일) 지난해 인수했던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MMA와의 대항전인 'PFL 대 벨라토르: 챔프스(PFL VS Bellator: Champs)'를 오는 2월 24일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한 킹덤 아레나에서 개최할 것이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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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L은 16일(한국 시간 기준 17일) 지난해 인수했던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MMA와의 대항전인 ‘PFL 대 벨라토르: 챔프스(PFL VS Bellator: Champs)’를 오는 2월 24일 사우디 리야드에 위치한 킹덤 아레나에서 개최할 것이라 발표했다.
PFL과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General Entertainment Authority, GEA)이 겨울 시즌 축제 ‘리야드 시즌(Riyadh Season)’의 행사 중 하나로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벨라토르 인수 후 진행되는 첫 번째 대규모 합동 이벤트로, ‘단체 챔피언들의 대결’을 주제로 양 단체 대표 선수들이 대항전 형식으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번 행사가 가능하게 된 것은 지난 8월 사우디의 국부 펀드 공공 투자 기금(PIF)이 세운 SRJ 스포츠 인베스트먼트가 PFL에 투자 소액 주주 지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발표 당시 SRJ의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외 매체 스포티코와 파이낸셜 타임스는 1억 달러(한화 약 1,345억 원) 규모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본 경기 실버 카드에서는 브루노 카펠로차 대 바딤 넴코프, 티아구 산토스 대 요엘 로메로, 클레이 콜라드 대 AJ 맥키 등 대항전 3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메인 대진에 해당하는 골드 카드는 대회 주제에 맞는 챔피언 대 챔피언의 경기가 4시합 치러진다. 헤수스 피네도와 파트리시우 핏불의 페더급 챔피언 대결을 시작으로 마고메드 마고메드케리모프 대 제이슨 잭슨의 웰터급 챔피언 대결, 임파 카상네이 대 한국계 선수로 우리나라에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조니 에블린의 미들급 챔피언 대결을 치른 뒤 헤난 페레이라 대 라이언 베이더의 헤비급 챔피언 대결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 행사의 개최를 알리며 투르키 알랄시크 GEA 의장은 “’리야드 시즌’을 통해 이번 대회를 가장 큰 격투 대회 중 하나로 치르게 됐다.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펼쳐지며 격투 스포츠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최초의 행사의 주최자가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으며, SRJ의 대니 타운센드 CEO도 “격투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사우디와 MENA 지역에 깊이 퍼져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다음달 리야드에서의 행사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격투 액션의 밤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사진=PFL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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