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올해 무역성장률 전망치 3.3%에서 더 내릴 것”

김지선 2024. 1. 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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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을 비롯해 지정학적 갈등이 높아지면서 올해 글로벌 무역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것이라고 세계무역기구(WTO)가 전망했습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경제포럼 토론 세션 '분열의 해소'에 참석해 "올해 세계 무역을 바라보는 우리는 (종전보다) 덜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초 WTO는 올해 글로벌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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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을 비롯해 지정학적 갈등이 높아지면서 올해 글로벌 무역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것이라고 세계무역기구(WTO)가 전망했습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경제포럼 토론 세션 ‘분열의 해소’에 참석해 “올해 세계 무역을 바라보는 우리는 (종전보다) 덜 낙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지정학적 긴장의 심화, 홍해와 수에즈운하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혼란은 글로벌 무역이 덜 낙관적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올해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에는 많은 하방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실적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초 WTO는 올해 글로벌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발표했습니다. 당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기 직전입니다.

작년 12월부터는 홍해의 안보 위기까지 고조되면서 기존의 낙관적 전망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게 WTO의 판단입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올해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예정이지만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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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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