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혼 백일섭 “아내와 트러블 잦아 술 먹고 소리 질러, 딸에 나쁜 아빠” (아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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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이 딸에게 나쁜 아빠였다고 털어놨다.
1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배우 백일섭은 딸과 소원해진 관계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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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이 딸에게 나쁜 아빠였다고 털어놨다.
1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배우 백일섭은 딸과 소원해진 관계를 말했다.
졸혼 9년차 백일섭은 “혼자 살고 있다. 혼자 사니 편하다. 8년 돼간다. 익숙해져서 홀아비로 편하게 살고 있다.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백일섭은 딸에 대해 “자랑하고 싶은 딸이었다. 공부도 잘했고 성실했고 빈틈없고. 결혼해서 2년 터울로 세 명을 낳고 육아한다고 작은 국숫집도 하고. 참 현명하다. 각별히 귀중하고 소중한 딸인데”라고 자랑했다. 이승연은 사진을 보고 “눈매가 닮았다”고 했다.
이어 백일섭은 방송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며 “마음은 좋은 아빠가 되려고 했는데 여러 주변 환경, 집안 환경이. 내가 아내와 관계 때문에 트러블이 잦았다. 술 마시고 들어가면 소리 지르는 것밖에 더 하냐. 의견이 안 맞고. 어릴 때 그런 모습을 보여줘 아버지에게 나쁜 감정, 섭섭했던 게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 나는 열심히 했는데 한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쁜 아빠인 것 같다”고 했다.
백일섭은 73세에 졸혼했고 “거의 7년, 8년 가까이 딸과 연락 안 하다가. 금년 들어서 사위가 자꾸 전화 와서 만나라고. 대답 못했는데 몇 번 전화가 왔다”며 사위의 노력으로 7년 만에 딸과 재회했다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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