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미쳤다! '역대급' 영입 준비...이미 뮌헨과 대화도 나눴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뉴캐슬이 요슈아 키미히(28·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키미히 영입을 두고 뮌헨과 대화를 나눴다. 뮌헨은 키미히를 두고 협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뉴캐슬은 영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국적인 키미히는 2015년 여름에 라이프치히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키미히는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정확한 오른발 킥 능력과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을 자랑했다. 뮌헨은 키미히가 ‘제2의 필립 람’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당당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한 키미히에게 변환점이 찾아온 건 2020-21시즌이다. 키미히는 포지션을 사이드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경했다. 키미히는 후방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활약하기 시작했고 독일 내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기록하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에는 거취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키미히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아직까지 특별한 재계약 속식은 없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망(PSG) 등이 키미히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맨시티는 과거에 뮌헨에서 키미히를 영입했던 장본인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빅클럽들이 키미히를 주목하는 가운데 ‘오일머니’로 장착한 뉴캐슬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뉴캐슬은 올시즌 부상자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원에서 조엘링톤, 조 윌록이 빠진 가운데 산드로 토날리도 불법 도박 혐의로 징계를 받아 이탈했다.
매체는 “뉴캐슬의 중원 공백이 키미히 영입전에 참전한 핵심적인 이유다. 당초 뉴캐슬은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에 의해 1월 영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키히에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요슈아 키미히/게티이미지코리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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