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포화라지만…식지 않는 MMORPG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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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MMORPG 강국답게 올해 게임 시장에도 MMORPG 장르 게임이 다수 출시될 전망이다.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이란 목표로 장르 다양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주류 장르인 MMORPG를 통해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분주하다.
국내에서는 MMORPG 장르가 그동안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해왔다.
수요를 확인한 게임사들은 MMORPG 시장 진입에 여전히 적극적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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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전통적인 MMORPG 강국답게 올해 게임 시장에도 MMORPG 장르 게임이 다수 출시될 전망이다.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지적은 여러 차례 나오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MMORPG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로 꼽히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이 업황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신작 게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이란 목표로 장르 다양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주류 장르인 MMORPG를 통해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분주하다.
시장조사기관 모더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MMORPG 시장 규모는 올해 253억4000만달러(약 34조원)로 추산되며, 연평균 10.75% 성장해 오는 2029년에는 422억2000만달러(약 5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MMORPG 장르가 그동안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해왔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는 MMORPG 대표 게임으로써 장기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카카오게임즈 '오딘'에 이어 지난해 출시한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웹젠 '뮤 모나크' 등도 매출 순위 톱10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PvP 및 확률형 아이템 기반 BM에 대한 피로감, 경쟁작 출시, 이용자 선호도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MMORPG 장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수익성 면에서 MMORPG 몫이 적지 않은 모습이다.
수요를 확인한 게임사들은 MMORPG 시장 진입에 여전히 적극적인 분위기다. 레드랩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 하드코어 MMORPG '롬'을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이다. 또한 한빛소프트는 자체 개발작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블루포션게임즈는 상반기 중 '에오스 블랙'을 각각 선보인다. 넥슨의 개발 스튜디오 데브캣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에 한창이다.
올해도 다수의 MMORPG 게임이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나, 예년과 같은 성과는 불투명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브컬처, 방치형 등 비주류로 여겨진 장르들이 최근 게임 트렌드에 맞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게임 이용자들의 니즈와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양산형 MMORPG에 대한 인식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3월22일부터는 게임 확률형 아이템의 유형과 확률정보 공개를 의무화한다. 확률형 아이템을 겨냥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최근 출시하는 MMORPG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BM)도 변화하는 추세다. 게임사들은 주요 수입원이었던 확률형 아이템은 뒤로한 채 구독형 모델인 배틀패스, 월정액 상품 등 대체 수익 모델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를 놓고 많은 이야기가 공존하지만 흥행 측면에서 포기할 수 없는 장르임은 분명하다"며 "게임성 뿐만 아니라 과금 구조에 대한 이용자 목소리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용자 친화적인 접근 방식으로 경쟁력을 갖추려는 게임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MMORPG 장르를 놓고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인 것은 맞다"면서도 "과거 성공 사례를 통해 MMORPG 수요는 입증됐다. 특히 하드웨어 사양, 네트워크 환경 등 게임 서비스 환경을 잘 조성한 국내에서 MMORPG 장르를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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