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산율 하락에 "산후 출산휴가 10주→6개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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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출산율 저하를 막기 위해 출산휴가를 6개월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 여성은 둘째 자녀까지 산전 6주와 산후 10주 등 모두 16주의 출산휴가를 쓸 수 있는데 부부 모두 산후 휴가를 6개월로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실효가 적은 육아휴직 대신 출산 후 6개월 동안 부모가 출산휴가로 아이와 함께 지내고 이 기간 지원금도 늘리는 새로운 출산 휴가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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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출산율 저하를 막기 위해 출산휴가를 6개월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 여성은 둘째 자녀까지 산전 6주와 산후 10주 등 모두 16주의 출산휴가를 쓸 수 있는데 부부 모두 산후 휴가를 6개월로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대 3년인 육아휴직과 관련해 "여성이 육아휴직 기간 노동시장에서 배제되고 월 지원금 약 60만 원도 적어서 휴직자를 불안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육아휴직 기간 낮은 보조금 탓에 여성의 14%, 남성의 1%만이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실효가 적은 육아휴직 대신 출산 후 6개월 동안 부모가 출산휴가로 아이와 함께 지내고 이 기간 지원금도 늘리는 새로운 출산 휴가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엘리제궁은 이런 방안이 "아이를 갖고자 하는 욕망에 대한 경제, 사회적 장애물을 없앨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프랑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인구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태어난 아기는 전체 67만8천 명으로, 지난 2022년 72만6천 명보다 6.6% 줄었습니다.
합계 출산율은 지난 2022년 1.79명에서 지난해 1.68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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