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리뷰] '최악의 골 결정력' 중국, 졸전 끝에 '107위' 레바논과 0-0 무...16강 진출 가능성 안갯속

신인섭 기자 2024. 1. 17. 22: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대표팀(피파랭킹 73위)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FIFA 랭킹 107위)과 0-0으로 비겼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중국이 졸전을 펼치며 레바논과 비겼다. 2경기 연속 단 1골도 넣지 못하며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중국 대표팀(피파랭킹 73위)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FIFA 랭킹 107위)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중국은 2무(승점 2)로 조 2위에, 레바논은 1무 1패(승점 1)로 조 4위에 위치하게 됐다. 다만 곧바로 이어지는 카타르와 타지키스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또한 중국은 3차전 개최국 카타르를 만나기 때문에 부담을 안고 3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자칫 16강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도 생겼다.

중국은 5-3-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장위닝, 우레이, 다이 와이춘, 왕상위안, 쉬신, 류양, 주천제, 브라우닝, 장모스, 류빈빈, 얀 준링이 선발 출전했다.

레바논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툭, 부기엘, 즈라디, 사브라, 스루르, 트네이히, 알 자인, 알 제인, 만수르, 카미스, 마타르가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대표팀(피파랭킹 73위)은 17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FIFA 랭킹 107위)과 0-0으로 비겼다.

[전반전]

레바논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6분 롱 스로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됐다. 이를 카미스가 헤더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중국은 상대의 미스를 통해 기회를 잡았다. 레바논이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상황에 패스 미스를 자주 범했다. 하지만 번번이 당황스러운 슈팅과 상황 판단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14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레바논의 만수르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후 높이 솟은 공을 카미스가 발을 뻗어 걷어내려 했다. 이 과정에서 카미스의 스터드가 다이 와이춘의 얼굴을 가격했다. 다이 와이춘은 그대로 쓰러졌다. 

하지만 고형진 주심의 판정은 오프사이드였다. 직전 과정 중국의 오프사이드 반칙을 먼저 선언한 것. 동시에 카미스의 반칙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이 가동됐다. 하지만 VAR실에선 이를 반칙으로 간주하지 않으면서 상황은 그대로 넘어갔다.

[사진=소호] 중국 대표팀(피파랭킹 73위)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FIFA 랭킹 107위)과 0-0으로 비겼다.

중국이 행운을 놓쳤다. 전반 19분 류양이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회전이 돌면서 골문 부근으로 향했지만, 아쉽게 벗어났다. 레바논도 땅을 쳤다. 전반 24분 마툭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바논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전반 25분 알 자인이 올린 크로스를 부기엘이 문전에서 머리에 맞췄지만 높이 떴다. 전반 33분엔 빠른 역습 과정에서 즈라디가 내준 패스를 부기엘이 빠르게 달려가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맞췄다. 

마타르 골키퍼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전반 4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장위닝이 왼발로 날렸지만, 마타르 골키퍼가 막아냈다. 세컨드 볼을 우레이가 쇄도했지만 마타르 골키퍼가 먼저 공을 처리했다. 이후 흐른 공을 장위닝이 재차 슈팅했지만 마타르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중국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추가시간 장위닝이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바논이 땅을 쳤다. 전반 추가시간 마툭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대표팀(피파랭킹 73위)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FIFA 랭킹 107위)과 0-0으로 비겼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대표팀(피파랭킹 73위)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FIFA 랭킹 107위)과 0-0으로 비겼다.

[후반전]

레바논이 선제골 기회를 계속해서 놓쳤다. 후반 7분 스루르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대포알 슈팅을 쐈지만, 골대 위에 맞고 벗어났다. 중국도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8분 쉬신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품었다. 

중국의 골 결정력이 매우 아쉬웠다. 후반 16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우레이가 헤더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문 위로 떴다. 레바논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슈팅을 쐈다. 후반 18분 스루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얀 준링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사브라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대표팀(피파랭킹 73위)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FIFA 랭킹 107위)과 0-0으로 비겼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대표팀(피파랭킹 73위)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FIFA 랭킹 107위)과 0-0으로 비겼다.

중국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 20분 다이 와이춘이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냈지만, 세컨드 볼을 우레이가 슈팅했다. 순식간의 상황이었지만, 골문을 넘어가기 전에 레바논 수비가 걷어내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중국이 교체 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1분 장위닝, 우레이를 빼고 탄룽, 림량명을 넣으며 투톱을 모두 바꿔줬다. 

양 팀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6분 중국은 류빈빈, 쉬신을 빼고 셰펑페이, 우시를 넣었다. 레바논은 마툭을 빼고 하이다르를 투입했다. 

중국이 계속해서 기회를 날렸다. 후반 37분 셰펑페이가 우측에서 올려준 공을 림량명이 박스 안에서 머리에 맞췄지만 스치고 그대로 흘렀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레바논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에서 뒤로 흐른 공을 트네이히가 슈팅했지만, 수비가 몸으로 막아냈다. 레바논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부기엘, 스루르를 빼고 엘-휄웨, 슈어가 투입됐다.

양 팀은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중국 대표팀(피파랭킹 73위)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FIFA 랭킹 107위)과 0-0으로 비겼다.

[경기결과]

레바논(0) : -

중국(0) :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