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믿실믿!' 실바 전투력 호평한 승장 "승점 3점, 숨 쉴 수 있는 기반"

권수연 기자 2024. 1. 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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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로서는 긴 올스타 브레이크를 지날 든든한 승점을 얻었다.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6-28, 25-21, 27-25, 25-21)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GS칼텍스의 누적승점은 43점, 리그 3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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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실바ⓒ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GS칼텍스로서는 긴 올스타 브레이크를 지날 든든한 승점을 얻었다.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6-28, 25-21, 27-25, 25-21)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GS칼텍스의 누적승점은 43점, 리그 3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실바가 양팀 최다인 37득점에 공격성공률 47.95%로 활약했고 강소휘가 21득점하며 뒤를 양호하게 받쳤다. 승장 차상현 감독은 이 날 승리를 '운'이라고 표현했다.

차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양 팀 다 조금은 (몸이) 무거웠다"며 "운이 많이 따르는 경기였다. 조금은 우리가 지쳐보였다. 어쨌든 우리 입장에서는 선수들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제는 '졌잘싸' 필요없다고, 못하더라도 승점을 따야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좀 그런 날이 아닌가 싶다. 승점 3점이 5~6라운드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달려있다. 조금 한 경기를 숨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GS칼텍스 오세연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사전 인터뷰부터 '간절한 1점'을 강조하던 그다. 3세트 24-24, 듀스 접전에서 오세연의 속공 득점이 나자 손을 꼭 모으는 제스처를 취하며 간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원래 (김)해란이가 그 볼을 미스할 선수가 아닌데 (놓치더라). 제 딴에는 신을 안 믿는데 갑자기 감사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세연에게 공을 내준 김지원의 분배에는 전적으로 신뢰를 표했다. 그는 "두 사람이 친구이기도 해서 (김)지원이가 타이밍만 맞으면 세연이를 많이 믿는 편이다. 그 선택에 대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몸이 다른 때보다 무거워보인다'던 실바는 그럼에도 이 날 양팀 최다 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을 하드캐리했다. 차 감독은 "오늘도 몸이 무겁게 보였을 것"이라며 "그래도 웬만큼 본인이 원하는 토스가 오면 힘을 쓸 때 쓰는 능력이 있다. 언제든 1세트 버려도 2,3세트에는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끼리 표현하자면 전투력이라고 해야하나, 수준이 높고 믿음직하다"고 아낌없는 신뢰를 전했다. 

선수단은 이 날부터 토요일까지 휴식을 취한 후,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GS칼텍스는 오는 2월 2일, 흥국생명과 장충체육관에서 다시 한 번 만난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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