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의 혁명’ 다이슨 탄생 이야기

최민지 기자 2024. 1. 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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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위대한 수업…’

직장에서 쫓겨난 한 40대 가장이 집 청소를 하고 있다. 그런데 진공청소기가 말썽이다. 청소기 안에 장착된 먼지봉투에선 악취가 났고 먼지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다. 그는 원인을 찾아보고, 청소기 성능 개선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4년 뒤 그가 내놓은 진공청소기는 세상을 놀라게 했다.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청소기, ‘다이슨’이 탄생한 것이다.

‘21세기 에디슨’이라 불리는 제임스 다이슨(76)이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한다.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고속 상륙정 설계를 맡으면서 발명에 눈을 뜬다. 그의 대표적인 발명품인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는 출시 3년 만에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한다. 다이슨은 발명에 대해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 중 짜증 나게 하는 물건이 있다면 이를 개선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탄생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다이슨의 진공 청소기는 5126번 실패한 끝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방송은 18~19일 2회에 걸쳐 다이슨의 실패담과 성공 비법을 선보인다. 방송은 오후 11시40분.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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