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 8000가구 온수·난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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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3만 8000여 가구가 17일 오후 5시 이후 온수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온수 공급에 필요한 가압장치 밸브가 파손된 결과로 추정된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쯤 양천구, 구로구 일대 주택, 아파트 등 80곳의 3만 8000여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멈췄다.
가압장은 수압을 높여 고지대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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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3만 8000여 가구가 17일 오후 5시 이후 온수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온수 공급에 필요한 가압장치 밸브가 파손된 결과로 추정된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쯤 양천구, 구로구 일대 주택, 아파트 등 80곳의 3만 8000여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멈췄다.
공사는 신정동 가압장 내 밸브가 파손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가압장은 수압을 높여 고지대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공사는 오후 3시 54분쯤 상황을 파악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한 뒤 오후 4시 30분부터 수리작업에 돌입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 직원이 현장에 나가 열공급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우회관로를 설치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리 완료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천구는 노약자 등 난방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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