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나빠도 팀 도울 수 있는데...태도가 문제" 옐레나에 돌직구 던진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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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를 선발에서 빼고 출발하는 특단의 조치에, 이번에도 '레이나 매직'을 기대했지만 어려웠다.
그는 "옐레나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도 (팀원을)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태도적인 문제는 그냥 문제가 된다(그렇지 못한 태도 부분이 아쉽다)"며 다소 뼈 있는 대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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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옐레나를 선발에서 빼고 출발하는 특단의 조치에, 이번에도 '레이나 매직'을 기대했지만 어려웠다. 리시브에서 흔들리고 토스는 여전히 숙제다.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6-28, 25-21, 27-25, 25-21)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3점을 고스란히 내준 흥국생명은 이제 더 힘들게 선두경쟁을 시작해야한다. 현재 누적승점은 50점에서 한 발짝도 변화가 없다. 3위 GS칼텍스와는 7점 차로 거리가 좁아졌다.
이 날 김연경이 23득점(공격성공률 40.82%)을 기록했고 레이나가 17득점을 보탰다. 3세트부터 선발로 나선 옐레나가 12득점을 기록했다.
이제 흥국생명은 4라운드 경기를 다 마쳤다. 20일부터 9일 간의 긴 올스타 브레이크가 시작되지만 팀은 사실상 이제부터 휴식기다.
패장 아본단자 감독은 이 날 경기에 대해 "시작이 좋았는데 이원정이 중간에 부상도 있었다"며 "그 이후로 공 퀄리티가 떨어졌다. 3세트때도 기회가 있었는데 반격할 때의 상황의 질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이 날 흥국생명은 경기력 부진으로 논란의 도마에 오른 옐레나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옐레나는 1세트 21-21부터 교체 투입으로 시작해 2세트에서도 잠시 웜업존에서 대기하다가 교체투입됐다.
아포짓 선발에는 김미연이 투입됐지만 크게 부진한 공격효율(6득점, 15.38%, 성공률 30.77%)을 기록했고 중반에 들어 옐레나와 교체됐지만 경기 승패에 큰 효과는 없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직설적으로 "경기력이 나빠서 옐레나를 웜업존에서 시작시켰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다솔이 3세트 투입되며 높이를 보강하려고 넣었는데 그 부분이 잘 안된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또한 레이나 투입시에 내린 지시에 대해서도 "중요한 순간에 당연히, 득점을 내야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투블럭이 올건데 그런 부분을 많이 놓쳤다"며 "그 상황에서 토스와 공격수들의 해결책이 안 나왔다. 블로킹과 반격할 상황을 맞았는데 그 부분에서 이어져서 해결이 안 나왔다. 또 타점을 좀 높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당연하지만, 그에게는 이 날 경기 전후로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옐레나에 대한 질문이 다수를 차지했다. 옐레나는 경기력 부진으로 16일 교체 촉구 시위에 정면으로 맞닥뜨린 상태다.
아본단자 감독은 "(옐레나는) 다들 알다시피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팀에 도움이 많이 안됐다"며 "이 부분이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도 부족한 부분인걸 잘 알고있다. 경기가 끝나면 다들 수치를 보지 않나? 이건 비밀도 아니고 다 보이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옐레나의 태도 문제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옐레나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도 (팀원을)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태도적인 문제는 그냥 문제가 된다(그렇지 못한 태도 부분이 아쉽다)"며 다소 뼈 있는 대답을 던졌다.
이제 V-리그는 20일부터 긴 휴식기간에 접어든다. 그러나 쉬어도 완전히 쉬는 것은 아니다. 흔들리고 있는 흥국생명은 메우고 만져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 "쉬는 동안 디테일한 부분을 다듬겠다"고 말한 아본단자 감독의 '보이지 않는 13일'에 눈이 모인다.
흥국생명은 올스타 브레이크(20~29일)를 마친 후 30일부터 한국도로공사와의 대결에 나선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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