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창고 건물 화재…한때 차량 통제
김호 2024. 1. 17. 22:13
[KBS 광주][앵커]
오늘 광주의 한 물류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한 동을 모두 태우고 약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심한 연기가 발생하면서 주변 차량 통행이 한때 제한되기도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쉴새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주변 하늘은 잿빛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광주의 한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17일) 오전 11시쯤.
불은 조립식 패널로 지어진 연 면적 280㎡ 규모의 2층짜리 창고와 가공식품 등을 완전히 태우고 50분 만에야 진화됐습니다.
[광주시 서구 관계자 : "뒤쪽에서 시작됐다고 그러네요. 창고 뒤쪽에서 (불을) 확인하시고 바로 차단기를 내려서 조치를 하셨다고 (합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심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창고 주변 차량 통행이 한 시간 정도 제한되면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재산 피해는 수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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