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에게 듣는 음성군 현안과 과제는?

송근섭 2024. 1. 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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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KBS는 충북 자치단체장의 한 해 계획과 과제를 차례로 들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병옥 음성군수의 군정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병옥 음성군수는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지난해 최대 성과로 경제 성장을 꼽았습니다.

1인당 지역내 총생산, GRDP가 9,153만 원으로 충북 시·군 가운데 1위였고, 고용률도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도 우량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무엇보다 우량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서 전·후방 연관 사업체의 연쇄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음성군 인구는 오히려 감소 추세입니다.

2022년 7월, 9만 2천 3백여 명까지 늘었다가 지난달, 9만 천 백여 명까지 줄었습니다.

조 군수는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3만 4,200명에 달하는 것을 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들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현재 성본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등 6,600여 세대가 분양 중이기 때문에 주택공급 부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아가 꾸준한 경제 성장을 통해 2030년, 음성시 승격에 도전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서 '2030 음성시 건설'이 현실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북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에 대해서는 국립소방병원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주택 공급 확대, 대중교통 신설 등으로 편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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