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강소휘 맹활약' GS칼텍스, 흥국생명에 역전승…OK금융그룹 6연승

이상필 기자 2024. 1. 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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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5-21 27-25 25-21)로 승리했다.

GS칼텍스 실바는 37점, 강소휘는 2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에도 실바와 강소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GS칼텍스는 2세트를 25-21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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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5-21 27-25 25-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15승9패(승점 43)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흥국생명은 18승6패(승점 50)로 2위를 지켰지만, 1위 현대건설(18승5패, 승점 55)과의 승점 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GS칼텍스 실바는 37점, 강소휘는 2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권민지와 유서연은 각각 8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에서는 김연경이 23점, 레이나가 17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 선수 옐레나는 12점에 그쳤다.

GS칼텍스의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부터 흥국생명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듀스까지 간 승부에서 김연경과 레이나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첫 세트를 26-28로 빼앗겼다.

하지만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세트 초반부터 강소휘, 실바의 공격 득점과 오세연. 김지원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실바와 강소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GS칼텍스는 2세트를 25-21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가 된 3세트. GS칼텍스는 2세트의 기세를 몰아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흥국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레이나와 김연경을 중심으로 반격하며 다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또 다시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웃은 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25-25에서 유서연과 권민지가 연달아 레이나의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27-25로 3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실바가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며 흥국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세트 막판 강소휘까지 득점에 가세한 GS칼텍스는 4세트를 25-21로 가져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25-27 25-21 28-26 25-19)로 격파했다.

6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은 14승10패(승점 39)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현대캐피탈은 9승15패(승점 32)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36점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차지환은 10점, 신호진과 바야르사이한은 각각 9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아흐메드가 27점, 전광인이 17점, 허수봉이 14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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