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강릉 선수촌 점검···"선수 만족도 최상"
최대환 앵커>
이번주 금요일 동계청소년올림픽의 개막을 앞둔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 선수들의 보금자리가 될 강릉 선수촌이 지난 15일에 문을 열었는데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 위원장이 선수촌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강원 2024 특별취재팀, 김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강릉 선수촌 (강릉원주대학교))
지난 15일 문을 연 강릉 선수촌은 전 세계 곳곳에서 모인 선수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국적과 상관없이 하나 된 선수들의 공놀이가 한창입니다.
입촌한 선수들은 빨간색 유니폼을 맞춰 입고 줄지어 이동합니다.
선수교육프로그램이 열리는 텐트에서는 오락을 하며 대회 전 긴장을 풀고, 체육시설에서는 막바지 체력단련에 땀을 쏟습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를 앞두고 선수촌을 찾았습니다.
바흐 위원장 주변은 올림픽 배지를 받으려는 청소년 선수들로 북적였습니다.
현장음>
"시설은 만족스러운가요?"
"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음식은 괜찮나요?"
"그럼 모든 게 완벽하네요."
대학교 기숙사로 쓰이던 건물에는 샛노란 이불이 깔렸습니다.
마스코트 '뭉초'가 선수들을 반깁니다.
세면도구부터 방한용품까지 준비됐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선수들이 누울 매트리스에 직접 앉아보며 시설을 하나하나 점검했습니다.
한식과 양식, 채식과 '할랄' 음식까지 다양한 식단이 준비된 식당은 선수들로 가득했습니다.
선수들은 미소를 머금고 양 볼 가득 음식을 즐깁니다.
녹취> 토마스 바흐 /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선수촌에 와서 보니까 숙박이 굉장히 질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선수들과 이야기해보니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대회 기간 선수촌은 강릉과 정선에 각 한 곳씩 마련됩니다.
정선 선수촌은 18일 공식 개촌합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박설아)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전 세계 79개국에서 찾아온 1천800여 명의 선수들은 19일 꿈을 향한 발돋움을 시작합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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