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수상’ 김민재 비판한 독일 레전드 “메시 과대평가! 홀란드가 받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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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어 마테우스가 리오넬 메시의 수상을 비판했다.
독일 매체 'SPOX'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마테우스가 메시가 2023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마테우스는 "메시는 이번 수상자가 될 수 없다. 나는 그가 지난 20년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2023 올해의 선수는 과대평가다. 최고의 선수를 뽑으라면 엘링 홀란드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중요한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결정력은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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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로타어 마테우스가 리오넬 메시의 수상을 비판했다.
독일 매체 ‘SPOX’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마테우스가 메시가 2023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것을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은 2022년 12월 19일(현지시간)부터 2023년 8월 20일(현지시간)까지 최소 23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을 기준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69개국의 2만8000명에 달하는 프로축구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번 수상은 메시는 올해의 선수 8번째였다.
마테우스는 “메시는 이번 수상자가 될 수 없다. 나는 그가 지난 20년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2023 올해의 선수는 과대평가다. 최고의 선수를 뽑으라면 엘링 홀란드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중요한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결정력은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메시의 이번 수상은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2023 올해의 선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인 2022년 12월 19일(현지시간)부터 2023년 8월 20일(현지시간)까지 기간 동안의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 기간 동안 메시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에서 탈락했다.
이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했다. 메시는 MLS 최하위 팀이었던 마이애미를 다른 팀으로 바꿔 놓았다. 리그스컵 7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마이애미의 구단 역사상 첫 트로피였다. 메시가 마이애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건 사실이지만 유럽 리그와 비교했을 때 MLS의 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반면 홀란드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홀란드는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자마자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홀란드는 36골로 리그 득점왕에 등극했고 프리미어리그(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UCL에선 1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드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아스널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꾸준히 따라가며 기회를 노렸고, 결국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트레블까지 UCL 우승만 남겨 놨다. 맨시티는 인터밀란을 1-0으로 꺾으며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메시가 2023 올해의 선수에 뽑히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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