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 고려대 ‘고대민주동우상’ 수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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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사고를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고려대학교 민주동우회의 '고대민주동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7일 고대민주동우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2층에서 '2024 고대민동 신년총회'를 열고 지난해 불의에 맞서 노력한 공로로 박 대령에게 '2023 고대민주동우상'을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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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사고를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고려대학교 민주동우회의 ‘고대민주동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7일 고대민주동우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 고려대학교 교우회관 2층에서 ‘2024 고대민동 신년총회’를 열고 지난해 불의에 맞서 노력한 공로로 박 대령에게 ‘2023 고대민주동우상’을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대민주동우회는 한겨레에 “지난해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수사단장으로서 진실을 얘기했는데 오히려 해임당하고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잘못된 문제에 대해 저항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해 이번 고대민주동우상 수상 대상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령은 경북대 법대를 졸업한 뒤 고려대 법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대민주동우상 후보자로는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위원장 등 총 6명이 올랐다.
고대민주동우회는 1987년 민주화 대투쟁 이후 설립된 단체로 지금까지 민주열사추모제와 신년회를 중심으로 민주유가족을 후원하고 회원 간 상호교류 및 주요 사회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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