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수술 후 사망…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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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2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여성 A(29)씨는 지난해 11월 강남 소재 성형외과에서 복부와 팔, 허벅지 등에 세 차례에 걸쳐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후 통증을 호소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라며 "고소 절차에 따라 병원 측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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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사망…유족이 원장 고소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2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여성 A(29)씨는 지난해 11월 강남 소재 성형외과에서 복부와 팔, 허벅지 등에 세 차례에 걸쳐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후 통증을 호소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괴사성 근막염이 패혈증으로 악화됐다는 진단을 받고 계속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0일 숨졌다.
유족은 지난 12일 성형외과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라며 "고소 절차에 따라 병원 측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18일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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