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인질들, 개별 약품 받기로…17일부터 석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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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하마스 납치의 이스라엘 인질들에게 개인별로 필요한 약제품을 전달하기로 합의한 뒤 17일 첫 회 분이 인질들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이 같은 인질 약품 전달은 석 달 간 진행되는데 17일 첫 회에는 인질용 각 1박스와 일반 가자인 용 1000박스로 구분된다.
특히 이번 인질 약품 전달은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지난해 11월24일부터 1주일 동안 일시휴전을 실시한 뒤 처음 나온 추가 합의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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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16일 하마스 납치의 이스라엘 인질들에게 개인별로 필요한 약제품을 전달하기로 합의한 뒤 17일 첫 회 분이 인질들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침략 때 250명 정도가 가자로 끌려갔으며 아직 132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 중 25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6알 밤 카타르와 프랑스 중재로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가자 인질들이 개인적으로 필요한 약품과 가자 일반 주민들이 쓸 약품 및 구호 물자를 함께 가자로 보내는 데 합의했다"고 카타르 관영 통신이 전했다. 인질 필요 약품과 가자인 구호품이 교환된 셈이다.
17일 카타르 외무부는 약품이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이집트의 가자 인근 도시 엘아리쉬로 간 뒤 가자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중재한 프랑스의 대통령실은 인질 가운데 고령자와 만성 질환자 등 45명이 약품을 받기로 합의되었다고 밝혔다. 약품이 가자 남단 라파의 병원에 도착하면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이를 인질용과 가자 일반 병원용으로 나눈 뒤 각자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인질 약품 전달은 석 달 간 진행되는데 17일 첫 회에는 인질용 각 1박스와 일반 가자인 용 1000박스로 구분된다. 인질 약품 등은 프랑스 구호 당국이 구입했다.
특히 이번 인질 약품 전달은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지난해 11월24일부터 1주일 동안 일시휴전을 실시한 뒤 처음 나온 추가 합의 조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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