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클린스만 K-log] 토트넘과 똑같이… 테이프 친친 감은 손흥민, '부상 방지'와 '빠른 회복' 위해

김유미 기자 2024. 1. 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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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왼 무릎에 테이프를 친친 감고 나타났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평소 해 왔던 루틴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가는 것이다.

테이핑은 평소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자주 시도하고 있는 루틴 중 하나다.

대표팀 관계자는 "평소에도 테이핑을 자주 한다"라고 설명하면서, '빠른 회복'과 '부상 방지' 목적이라고 손흥민이 테이핑을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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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손흥민이 왼 무릎에 테이프를 친친 감고 나타났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평소 해 왔던 루틴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가는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전 준비에 돌입했다.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 30분 알 에글라 훈련장 7번 피치에서 요르단전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주장 손흥민의 모습이 이전 훈련 때와는 조금 달랐다. 왼쪽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나타났기 때문. 이미 대회 시작 전부터 팀에 부상자가 발생해 부상에 민감한 상황인 만큼, 눈길을 끄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다행히 부상으로 인한 테이핑은 아니었다. 테이핑은 평소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자주 시도하고 있는 루틴 중 하나다. 경기를 마치고 나서도 드레싱룸에서 테이핑이나 아이싱을 한 뒤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이번 훈련에서 보인 모습도 마찬가지다. 대표팀 관계자는 "평소에도 테이핑을 자주 한다"라고 설명하면서, '빠른 회복'과 '부상 방지' 목적이라고 손흥민이 테이핑을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클린스만호의 에이스인 만큼 손흥민에게는 상대 선수들의 많은 견제가 따를 수밖에 없다. 바레인전에선 손흥민을 집중적으로 따라다니는 수비수들이 있었고, 멀티 골을 터트린 이강인을 향한 견제도 거셌다. 우리 선수들을 향한 거친 태클도 자주 나왔기에 부상은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한편, 지난 14일 훈련까지만 하더라도 개인 재활 운동을 진행했던 황희찬은 운동화 대신 축구화를 착용한 뒤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제 러닝을 막 시작한 수준이기에 조별 리그 도중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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