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부회장, 다보스서 '해양 탈탄소' 비전 제시

이시은 2024. 1. 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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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며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안했다.

김 부회장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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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실증 계획 밝혀…글로벌 협업 강화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밝혔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17일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최초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건조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World Economic Forum]

이날 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며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안했다. 현재 한화는 100% 암모니아만으로 가동하는 무탄소 기술을 적용한 가스터빈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선박의 보조 발전 장치로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장착해, 무탄소 전동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선박에는 수소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를 선내에서 생산하기 위한 암모니아 크래커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실증 계획도 제시했다.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의 안정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수요를 견인할 예정이다. 선박은 대규모 자본 투자로 2~3년의 건조 기간을 거쳐 20년 이상 운영하기 때문에 안정성의 투명한 증명이 중요하다.

한편 한화오션은 작년 1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다보스포럼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FMC(First Movers Coalition)에 가입했다. 한화는 FMC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탈탄소 기술을 지속 개발해 탄소중립을 선도할 방침이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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