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 상병 사망사건' 前 국방장관 최측근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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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 착수 넉 달여 만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유 관리관과 박 전 보좌관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으로,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사건을 경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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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고 채 상병 사망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 착수 넉 달여 만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공수처는 어제(16일)부터 오늘까지 유재은 법무 관리관과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유 관리관과 박 전 보좌관은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으로,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사건을 경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박 전 수사단장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공수처가 관련자 강제 수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전 단장은 당시 유 관리관 등이 위법 행위를 하고도 오히려 자신이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항명죄를 뒤집어씌웠다며, 유 관리관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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