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70억 원' 감독, 아시안컵 데뷔전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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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령탑은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명장, 만치니인데요.
무려 370억 원대, 세계 최고 연봉 감독으로 알려진 만치니가, 아시안컵 데뷔전에서 진땀 좀 뺐습니다.
선수들은 이렇게 좋아하지만, 하마터면 질 뻔했다가 간신히 체면치레를 한 만치니 감독은 영 표정이 좋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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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령탑은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명장, 만치니인데요.
무려 370억 원대, 세계 최고 연봉 감독으로 알려진 만치니가, 아시안컵 데뷔전에서 진땀 좀 뺐습니다.
사우디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첫 경기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했습니다.
사우디는 전반 14분, 오만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가, 후반 33분이 돼서야 가레브의 골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한 수 아래 오만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는 듯했지만, 추가 시간도 거의 다 끝나갈 때 알리 부라이히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2대 1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수들은 이렇게 좋아하지만, 하마터면 질 뻔했다가 간신히 체면치레를 한 만치니 감독은 영 표정이 좋지 않죠.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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