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세탁 전문 업체 창고서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종합)

강교현 기자 2024. 1. 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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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낮 12시30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의 한 세탁 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 창고(244.6㎡)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날 1차 화재 감식을 진행한 결과, 화재는 멀티탭 단락 등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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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 방화 용의자 누명 벗어
1차 화재 감식 결과 전기 누전 추정
17일 낮 12시30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의 한 세탁 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3.1.17/뉴스1

(군산=뉴스1) 강교현 기자 = 17일 낮 12시30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의 한 세탁 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 창고(244.6㎡)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날 1차 화재 감식을 진행한 결과, 화재는 멀티탭 단락 등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나오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외국인 A씨(56·여)를 용의자로 보고 붙잡아 조사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A씨는 불이 나자 피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방화 혐의에 대해서는 누명을 벗었지만 불법체류 신분이 밝혀지면서 출입국사무소로 인계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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