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 4.0%…10개월만에 깜짝 반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4.0% 상승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통계청은 작년 11월 말 적용된 담뱃세 인상을 물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영국 CPI 상승률은 작년 3월부터 내리 하락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오는 5월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다소 꺾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 상승·런던 증시는 하락
영국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4.0% 상승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작년 11월 상승률인 3.9%와 월가 전망치 3.8%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영국 통계청은 작년 11월 말 적용된 담뱃세 인상을 물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식품,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5.1%로 전월과 같았다. 근원물가 상승률의 전문가 전망치는 4.9%였다.
영국 CPI 상승률은 작년 3월부터 내리 하락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오는 5월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다소 꺾였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5월 금리 인하 확률은 80%에서 55%로 하락했다.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은 영국 국채와 런던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보다 0.11%포인트 상승(국채 가격 하락)한 4.27%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상위 100개 기업을 추종하는 FTSE100 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1.73% 하락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창사 이래 초유의 사태"…삼성 반도체 임원 '결단' 내렸다
- "40만원 코트가 8만원"…'가성비' 입소문에 KTX 타고 온다
- "집안일 뭐하러 해, 20만원 쓰고 말지"…4060세대 달라졌다
- 신용 사면에 고객 이탈…저축은행 '이중고' 시름
- 그냥 보낸 버스만 7대…"6시 칼퇴해도 1시간 기다린다" 분노 [현장+]
- '여신급' 미모로 주목 받더니…명품 절도로 사퇴한 국회의원
- 장원영, 1억 소송 이겼다…루머 유튜버 '탈덕수용소' 참교육
- 각국 미녀 인플루언서 5인방 일냈다…7000만회 조회수 '폭발'
- "갑자기 이선균·지디 튀어나와"…마약 사건 최초 제보자, 입 열었다
- 불경도 아니고 웬 성경이…"'부처빵' 먹다가 깜짝 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