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넷째 낳은 교직원에 500만원 상당 복지점수”
백승목 기자 2024. 1. 17. 20:56
기간제 교사도 정규직 점수 동일 배정 등 맞춤형 복지 확대
울산에서 자녀를 4명 이상 낳는 교직원에게 지급하는 출산 축하 복지점수가 올해부터 500만원 수준으로 오른다. 울산시교육청은 사기 진작과 출생률 향상을 위해 교직원 맞춤형 복지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맞춤형 복지제도는 공무원에게 기준에 따라 복지점수를 주고 혜택을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근속 10년 이하 공무원에게 10만원 상당의 근속복지 점수를 일괄 부여한다. 또 넷째 자녀 이상 출산했을 때 지급하는 복지점수는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건강검진 비용 지원대상도 기존 만 40세 이상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한다.
교육청은 기간제 교원 대상 맞춤형 복지비 적용 범위도 확대하고, 정규 교원과 동일한 점수를 배정하기로 했다. 기간제 교원에게는 출산축하금, 난임 지원비 등을 추가했다.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 및 직속기관에 근무 중인 임신 8주 이상 교직원 대상 근무 편의용품 구입비도 30만원으로 상향한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