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원큐 완파…박지현·김단비 더블더블

안홍석 2024. 1. 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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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현과 김단비를 앞세워 하나원큐를 물리쳤다.

1쿼터부터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2쿼터 막판 신지현의 자유투 2점과 김애나의 페인트존 득점을 엮은 하나원큐에 28-20, 8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하나원큐의 슛이 잇따라 불발되는 사이 우리은행은 나윤정, 이명관, 고아라 등이 연달아 3점을 적중시켜 20점 차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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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우리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현과 김단비를 앞세워 하나원큐를 물리쳤다.

우리은행은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3-46으로 이겼다.

직전 치른 선두 KB와 경기에서 시즌 3패째를 떠안은 2위 우리은행(15승 3패)은 이날 승리로 KB(16승 2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우리은행은 KB에만 3패를 당했다.

하나원큐는 4위(7승 11패)를 유지했다.

1쿼터부터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2쿼터 막판 신지현의 자유투 2점과 김애나의 페인트존 득점을 엮은 하나원큐에 28-20, 8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박지현 [우리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3쿼터 들어 하나원큐의 슛이 잇따라 불발되는 사이 우리은행은 나윤정, 이명관, 고아라 등이 연달아 3점을 적중시켜 20점 차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우리은행은 3분여부터 김단비, 박지현 등 주전을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여 체력을 아꼈다.

박지현과 김단비는 각각 15점 17리바운드, 1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지현은 개인 통산 50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하나원큐는 주포 신지현의 득점력이 저조한 게 아쉬웠다.

올 시즌 평균 12.9점을 기록 중인 신지현은 이날은 평소의 절반에 못 미치는 6점에 그쳤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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