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하나원큐 완파…박지현·김단비 더블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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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현과 김단비를 앞세워 하나원큐를 물리쳤다.
1쿼터부터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2쿼터 막판 신지현의 자유투 2점과 김애나의 페인트존 득점을 엮은 하나원큐에 28-20, 8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하나원큐의 슛이 잇따라 불발되는 사이 우리은행은 나윤정, 이명관, 고아라 등이 연달아 3점을 적중시켜 20점 차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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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현과 김단비를 앞세워 하나원큐를 물리쳤다.
우리은행은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3-46으로 이겼다.
직전 치른 선두 KB와 경기에서 시즌 3패째를 떠안은 2위 우리은행(15승 3패)은 이날 승리로 KB(16승 2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우리은행은 KB에만 3패를 당했다.
하나원큐는 4위(7승 11패)를 유지했다.
1쿼터부터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2쿼터 막판 신지현의 자유투 2점과 김애나의 페인트존 득점을 엮은 하나원큐에 28-20, 8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하나원큐의 슛이 잇따라 불발되는 사이 우리은행은 나윤정, 이명관, 고아라 등이 연달아 3점을 적중시켜 20점 차로 성큼성큼 달아났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우리은행은 3분여부터 김단비, 박지현 등 주전을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여 체력을 아꼈다.
박지현과 김단비는 각각 15점 17리바운드, 1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지현은 개인 통산 50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하나원큐는 주포 신지현의 득점력이 저조한 게 아쉬웠다.
올 시즌 평균 12.9점을 기록 중인 신지현은 이날은 평소의 절반에 못 미치는 6점에 그쳤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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