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릭백'하다 넘어진 소방관?..재치있는 안전사고 예방 영상에 쏟아진 관심

김세희 2024. 1. 17. 2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청주의 한 소방관이 재치있게 제작한 안전 사고 예방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빙판길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한 소방관이 제작한 영상으로, SNS 등에서 4백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청주의 한 소방관이 재치있게 제작한 안전 사고 예방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업무 시간이 아닌 퇴근 이후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이 같은 활동을 오래 해왔는데, 김세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방화복을 입은 소방관이 리듬을 타더니, 양발을 빠르게 교차하며 옆으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빙판길에 발을 딛는 순간 그대로 미끄러지며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빙판길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한 소방관이 제작한 영상으로, SNS 등에서 4백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경진 / 충북안전체험관 소방교 "시기가 이제 동절기 시즌이라서 미끄럼 사고가 많이 나는 계절이기 때문에 그런 걸 예방하는 홍보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작을 했습니다." 5년 차 소방관인 나경진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온라인 동영상 채널을 통해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실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바디캠에 촬영된 영상 등을 활용해 대처 요령을 알릴 뿐 아니라, 교통사고 현장이나 응급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모습도 고스란히 영상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나경진 / 충북안전체험관 소방교 "안전과 관련된 홍보 활동에 대해서는 굉장히 딱딱하고 좀 지루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들을 좀 탈피하고 더 재미있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들을 만들고 싶어서 (제작을 하게 됐습니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퇴근 이후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공익 영상을 제작하면서 조직 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노/ 충북안전체험관 체험운영팀장 "소방 홍보가 자연스럽게. 아주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같은 직원이자 또 구독자로서 아주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루할 것 같았던 안전사고 예방법을 재치있게 홍보한 소방관의 취미생활이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