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논란 좀 있겠는데? 맨유 레전드 CB “베컴이 KDB보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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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가 데이비드 베컴이 케빈 더 브라위너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퍼디난드가 역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미드필더에 대한 이야기에 더 브라위너가 아니라 베컴이라는 대담한 주장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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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오 퍼디난드가 데이비드 베컴이 케빈 더 브라위너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퍼디난드가 역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미드필더에 대한 이야기에 더 브라위너가 아니라 베컴이라는 대담한 주장을 펼쳤다”라고 보도했다.
퍼디난드는 “만약 베컴이 더 브라위너가 뛰는 위치에서 활약했다면 베컴이 더 브라위너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만약 둘이 같은 포지션에서 뛴다면 베컴이 더 브라위너보다 위다. 베컴은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최고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 베컴은 빠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베컴은 전설적인 선수 중 하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맨유에서 데뷔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받아 베컴은 맨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베컴은 맨유의 황금 세대를 이끌었고 맨유에서만 PL 6회, 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을 차지했다.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냈지만 퍼거슨 감독과 불화가 생겼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베컴은 레알의 갈락티코 영입 정책에 맞는 선수였다. 레알은 세계적인 슈퍼 스타들은 한 팀에 모았다. 베컴을 비롯해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등이 한 팀에서 뛰었다. 하지만 너무 공격적인 탓인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베컴은 LA 갤럭시의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했다. MLS는 베컴에게 좁았다. 베컴은 더 수준 높은 축구를 원했고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을 팀을 옮겼다. 2012-13시즌을 끝으로 PSG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베컴은 날카로운 킥의 대명사다. 감겨들어가는 크로스, 슈팅은 최고 수준이었다. 프리킥 능력도 정평이 나 있었다. 이미지와 다르게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베컴은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당대 최고의 걸그룹이었던 빅토리아 베컴과 결혼하면서 세상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맨시티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지난 시즌엔 트레블도 이뤄냈다. 더 브라위너는 득점과 도움을 가리지 않고 기록하며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2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PL 통산 103도움이 됐다. PL 역대 최다 도움 3위다. 베컴이 좋은 선수인 건 사실이지만 PL에서는 더 브라위너가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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