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새로운 공항 만드는 개념으로 접근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앵커>
충청북도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민군 공용이 아닌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녹취> 김영환 지사 녹취>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일인데 우선은 민자로 나서서 우리가 우리의 활주로를 갖겠다고 나서야 정부가 여기에 돈을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계획을 정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시키는 게 급선무로, 충청북도는 가덕도 신공항이나 대구경북 신공항과 같은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청북도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민군 공용이 아닌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도는 활주로 신설을 넘어 새로운 민간 공항을 하나 더 만드는 개념으로 그림을 크게 그리고 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현재 청주공항은 활주로 2개중 하나는 공군 전용으로, 나머지 하나를 민간과 공군이 나눠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활주로 길이도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하기에는 짧은 2천744미터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역대 최다 이용객 370만명을 기록한 청주공항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길이 3천200미터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절실합니다. 충청북도는 활주로 신설을 하나의 새로운 공항을 만드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존 활주로에서 760미터 이격되면 별도의 공항으로 인정됨에 따라 기존 청주공항과는 별개의 여객과 화물터미널, 관제탑, 주기장 등을 갖춘 신공항을 건설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성환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 "주기장이나 여객터미널이나 관제탑 이런 부대시설까지 종합적으로 건설하는 민간공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충청북도는 정부 재정사업과 함께 민간 투자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에는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활주로와 부대시설 조성방안과 사업 타당성, 예산규모, 재원조달 방법 등을 담은 연구용역에도 착수합니다. 민자 유치를 통해 통상 10년 이상이 걸리는 사업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재정 부담도 줄여 정부 설득 논리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녹취>김영환 지사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일인데 우선은 민자로 나서서 우리가 우리의 활주로를 갖겠다고 나서야 정부가 여기에 돈을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계획을 정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시키는 게 급선무로, 충청북도는 가덕도 신공항이나 대구경북 신공항과 같은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