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는 ‘이기제 신뢰’ 클린스만 “프로페셔널하고 집중력 좋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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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 출전 후 부진 논란에 휩싸인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수원삼성)에게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E조 2차전 대비 첫 훈련을 진행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기제는 우리가 그를 믿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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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 출전 후 부진 논란에 휩싸인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수원삼성)에게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E조 2차전 대비 첫 훈련을 진행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기제는 우리가 그를 믿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무 문제 없다”며 “이기제는 아주 프로페셔널한 선수이고 집중력이 좋은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다음 경기”라고 변치 않는 믿음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모든 선수들은 대회 첫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비단 이기제만의 경기력 문제가 아니라는 취지로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기 중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는다”며 “이기제뿐만 아니라 김민재를 교체한 것도 두 번째 경고로 퇴장이라는 상황이 오는 걸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바레인전에서 이기제는 후반전 시작 7분 만에 김태환(전북현대)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일부 매체는 이기제를 겨냥한 비판성 목소리를 내면서 교체가 클린스만 감독의 문책성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러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게 클린스만 감독의 입장이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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