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출마' 與 당협위원장 "공천자 공개 지목...당혹스럽고 참담"

강민경 2024. 1. 17. 20: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출마한다고 직접 소개한 데 대해,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은 당혹스럽고 참담하다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오늘(17일) 취재진과 만나, 험지나 사지로 불리는 지역에서 견뎌왔는데 공개된 자리에서 공천자를 지목하다시피 하며 단상에 세우는 걸 보고 상념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지역을 갈고 닦은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으면 이기는 공천은 불가능하다며, 엄정하고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과정과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 측은 오늘(17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한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출마를 언급하고 소개하자, 현장에서 고성을 지르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경율 위원은 명백한 험지에 도전하겠다고 나서 소개한 것뿐이라며, 후보 선정은 공천 시스템에 따라 이뤄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