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중국 팬 숫자 압도한 레바논 팬, 알 투마마는 삼나무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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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투마마 스타디움이 붉은 물결로 넘실댄다.
17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레바논의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A조 2차전이 킥오프했다.
중국 팬들은 목소리를 통해 부족한 머릿수를 메우고 있지만, 이미 터치라인 한 편의 관중석을 장악한 레바논 팬들에 비하면 역부족이다.
레바논 팬들은 양쪽 골대 뒤편에 삼삼오오 모여 백향목(삼나무)가 그려진 레바논의 국기를 펄럭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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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알 투마마 스타디움이 붉은 물결로 넘실댄다. 중국의 오성홍기가 아닌, 삼나무가 중앙에 그려진 레바논 국기가 나부낀다.
17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레바논의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A조 2차전이 킥오프했다. 이번 경기는 대회 전체 2차전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이며, 양 팀이 대회 첫 승리를 노리는 경기이기도 하다.
경기장에는 수많은 레바논 팬들이 자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기장 바깥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레바논 팬들이 곳곳에 있었다.
중국 팬들은 목소리를 통해 부족한 머릿수를 메우고 있지만, 이미 터치라인 한 편의 관중석을 장악한 레바논 팬들에 비하면 역부족이다. 레바논 팬들은 양쪽 골대 뒤편에 삼삼오오 모여 백향목(삼나무)가 그려진 레바논의 국기를 펄럭이고 있다.
이들은 카타르에 거주하고 있는 레바논 국민들, 그리고 비행기로 3시간 이상을 날아 도착한 팬들이다. 크고 작은 국기를 흔들어대는 레바논 팬들은 큰 목소리로 레바논 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이다.
레바논은 아시안컵 본선이 세 번째다. 2000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고, 2019년 대회에서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지난 10일엔 대회 공식 개막전에서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에 0-3 완패를 당했다.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설욕하기 위해 중국과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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